“폭발 1초 전, 욕망 해방 억압 탈주 러브코미디 제4탄!”
“하이블러드, 언니를 구하기 위해서 왔거든!”
느닷없이 나타난 하이블러드. 수많은 비밀과 그에 대한 해답을 간직하고 있을 터였지만, 지금의 하이블러드가 기억하는 건 키아를 구해야 한다는 사명감뿐. 순진무구 천진난만을 그려놓은 듯한 하이블러드의 난입에 골치를 썩이는 동안에도 카란과 소녀들의 사이는 조금씩 진전되어 나가는데…….
엘리야는 경고한다.
이 모든 일에 음모가 관여되어 있음을. 피할 수 없는 파국이 준비되어 있음을. 그것을 피하기 위해 그녀는 권고한다.
“7월 31일, 이번 달 마지막 날, 그 전까지 키아와 선을 넘으세요.”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