난데없이 들이닥친 우수인 씨의 손에 이끌려, 대한민국을 떠나 유럽으로 떠나는 전세나 군. 당황하면서도 발을 구르는 17세 은하은 양과 14세 하은이에게. 22세 은하은 씨가 선언한다. “후후후후후후후. 제게는 여권이 하나 더 있답니다?” 은하은의 명의로 된 기존의 여권 하나에 더해, 은하은 씨가 미래에서 가져와서 ‘아주 범죄적이진 않은’ 공정을 거친 다른 여권 하나. 그리하여 세 사람 중 두 사람만이 세나를 따라갈 수 있는 상황! 한편으로 마침내 밝혀진 세 번째 스포일러. 전세나 군은 유럽에서 그의 첫사랑이자, 은하은의 여동생인 은예령과 재회하는데……. 게다가 뒤이어 나타난 은하은 씨는 어쩐지 미심쩍으면서도 필사적인 태도로 전세나 군에게 이번 여행 동안만 은예령과 맺어질 것을 종용한다. 그나저나, 하은이는 어떻게 한 건가요 은하은 씨?! 전세나 군, 지금 이국의 거리를 첫사랑의 소녀와 단 둘이 거닐며 두근거릴 때가 아닌 것 같은데! 하나는 셋이 되고 셋이 하나가 된다고 말은 했었지만, 무언가 네가 모르는 비밀이 있다고! 한 소녀에게서 시작되었지만 같은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는 일인삼?색 러브 코미디!
줄거리
난데없이 우수인 씨의 손에 이끌려 유럽으로 떠나는 전세나 군. 은하은 씨의 스포일러대로, 이 여행에서 그의 첫사랑이자 은하은의 여동생인, 처제(?) 은예령과 재회한다. 게다가 뒤이어 나타난 은하은 씨는 이번 여행 동안만이라도 은예령과 맺어질 것을 전세나에게 종용하는데?! 한편, 은하은 씨와 떨어져버려 이국의 거리를 홀로 헤매게 된 14세 하은이는……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