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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다는 가지 않아요.
글쓴이: 세이카
작성일: 12-07-11 06:43 조회: 5,220 추천: 0 비추천: 0

캡처 11.JPG


여름, 하면 다들 어떤 추억이 있으신가요 ?


저 말인가요─.


... ...


음 ... 네에.


있으니까 일단 사연을 보냈겠죠 ?


말하자면, 저는 어렸을 때부터 물과는 그다지 좋은 사이가 아니었습니다.


첫 번째로 제가 세 살 무렵 에버랜드에 캐리비안 베이가 개장 되었던 걸로 기억 합니다.

생략하죠. 바로 놀러 갑니다.


그 때의 저는 세살 치고 키가 제법 컸습니다. (물론, 지금도 키가 제법 큽니다만. 187cm)

그래서인지 아니면 안내요원의 부주의 인지는 모르겠습니다.


그래서 8세 이상만 탈 수 있는 미끄럼틀에 탔다가 그만 물에 빠져 정신을 잃고 마는 저 였습니다.

그런데 어떻게든 살은 것 같습니다. 어째서냐구요? 글쎄요. 어떻게든 구해졌어요.



두 번째로 목욕탕을 갔어요. 그리고 놀다가 미끄러졌어요. 바닥과 조우.


" 에헤헤... 바닥쨩은... 넓고... 듬직하네...♥ "



세 번째로 초등학생 저학년이 되어서 기억은 안 나지만 어느 계곡에 갔어요.

그리고 물장난까지 치고 잘 놀았습니다.


그리고


다음 날, 오른 쪽 다리에 힘이 들어 가지가 않아 ! 그래서 병원에 갑니다. 그러자 허벅지에 물이 고였다고 합니다.

그래서 수술을 합니다. 어째서인지 마취가 금방 풀려 엄청 아팠습니다.


" 그러니까 물은 싫다고 ... ... "



아 그러고 보니까 이거 바닷가 이야기였죠.



네 번째로 초등학교 4학년인가 5학년인가. 바닷가에 갔어요. 아마 오징어 잡기 대회였던 걸로 기억하는데.

오징어가 저 멀리서 저를 유혹하더군요. 그래서 아는 동생과 잡으러 가다가


" 두명이 동시에 더블킬 ! 수렁에 빠졌다 ! 하지만 난 키가 커서 빠져 나올 수 있어 ! "


하지만... 물귀신이라고 아시나요? 전 그날 살아있는 물귀신을 봤습니다. 물론 그 녀석도 살아야 하니까요.


저를 붙잡고 못 나가게 하더군요. 덕분에 수렁은 계속 깊어져, 제 키로도 빠져 나갈 수 없을 정도로 깊어 졌습니다.

나중에 그 광경을 목격하신 아버지가 저와 그 녀석을 구해 주셨지만요.

또 무서운 건, 나와서 등이 쓰라려 뒤를 돌아보니 손톱자국과 더불어 피가 흐르고 있더란 겁니다.

그만큼 녀석도 무서웠고 간절했던 거겠죠.


그 뒤로는 말이예요.


바닷가? 물?


... 하하.


갈 리가 없잖아요. 안 가요. 갈 까보냐. 절대로 안 가요. #ASKY




목각 12-07-12 16:50
답변  
이. 이건 웃을수가 없군요
 
 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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